지난 26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72남해지킴이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문영권 외무부회장의 개회식으로 72남해지킴이연합회 경과보고를 했다. 2002년 연합회가 발족되어 초대 이한두 회장을 시작으로 이번에 15대 최재성 회장의 취임식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축구동호회는 활동영역을 넓혀 경주72년생, 통영 72년생 진주72년생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가지고 있으며 배구동호회는 2016년 순창대회에 처녀 출전하여 고흥대회를 거쳐 2017년에는 하동대회 우승, 장흥대회 남자부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그 외 연합회원들은 각계각층에서 회원으로서의 저마다의 책임을 다하면서 남해의 지킴이가 되고자 노력했다. 
김우모 회장은 이임사에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회장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배우게 되었다. 정말 이 자리까지 72연합회를 이끌어온 임원진 고생 많았다는 인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새 임원진들 모두 열심히 할 것으로 믿고 앞으로 많이 도와 드리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최재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취임식에 참석해주신 내‧외빈 여러분 감사하다. 집행부 임원 여러분에게 고생하셨다는 의미로 모두 박수를 쳐 드리자. 우리 단체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친구들의 모임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남해군 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나누며 남해지역발전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선후배간에 우애를 돈독히 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다”는 인사를 했다. 
이어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72연합회가 제1대부터 제14대 회장까지 모두 11명이 모여 매년 체육대회마다 부담하는 격려금을 좀 더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취지로 그 비용을 모았다. 그리고 그동안 각 지역 이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심의한 후 상반기 하반기 수여를 하고 있다. 장학금은 이한두 초대회장이 수여했는데 남해고 3학년 정다연, 남해제일고 3학년 김시연, 남해정보고 1학년 신가빈 학생이 대상자였다.
남해사회통합연구소 장충남 소장은 “72지킴이는 일반 모임 명칭에는 없다. 남해를 지킨다는 뜻이고 73년생 이하부터는 연합회가 활성화되지 않은 것 같다. 오늘 여기 오신 분들을 보면 지역일도 잘하고 자기일도 잘하고 동호회원들끼리 운동도 하고 따듯한 말 한마디 해주며 협조하는 단체로 보인다. 모두 하는 일 잘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사를 했다. 이외에도 남해사회교육협의회 장행복 회장과 말띠연합회 한성배 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새임원진으로는 ▴회장 최재성▴수석부회장 김선익▴내무부회장 양연호▴외무부회장 문영권▴홍보국장 김영엽▴총무국장 윤정훈▴여성국장 강정선▴사무국장 하수열▴축구동호회단장 전광남, ▴배구동우회단장 정광수▴감사 박안성, 김민관 씨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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