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배구인의 밤 및 남해군배구협회 제16·17대회장 이·취임식』 이 군내 배구 동호인과 군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미널 뷔페청에서 열렸다.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박영일 군수가 배구협회에서 그동안 활동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이상찬 회장에게 수여 받으면서 식이 진행되었다.  
감사패 전달 후 이임사로 이어진 자리에서 이상찬 회장은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고 취임 때 약속을 했지만 막상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조금 더 잘할 걸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 한 해 남해배구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현옥 회장을 중심으로 배구협회에 더욱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지난 1년의 아쉬움을 이임사로 전했다.
이어 협회기 전달에서 정현옥 신임회장이 협회기를 전달 받고 “더욱 진일보하는 남해배구협회가 되겠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한 해 군내 및 전국대회, 경남도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남해배구협회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이상찬 회장과 김도훈 사무국장에게 정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기관단체장 격려사에서 박영일 군수는 “저는 이 공을 보면 가슴이 설렙니다. 그동안 배구협회 일을 맡아오면서 감사패를 받은 것이 오늘 처음입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긍정적인 내용으로 배구협회가 성장해 왔다. 큰 성과를 거둔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배구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배구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해 주길 바라며, 올해도 도민체육대회 배구대회에 여전히 우승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준 부의장도 격려사에서 “이취임 회장 두분은 닮은 점이 있습니다. 자제분들이 모두 운동선수이다.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박영일 군수님과 감사패를 받은 모든 분들 축하드린다. 박영일 군수님은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경완 도의원은 “배구협회 회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군내 동호인에게 최고로 사랑받는 종목이 배구로 생각한다. 어디 행사를 가도 배구는 빠지지 않는다. 구경하고 응원하기에는 배구이다. 앞으로 협회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배구협회는 3월 춘계남여배구 중고연맹전과 전국실버배구대회. 전국대회 2개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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