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하나로 오는 22일부터 매주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이번 자조모임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와 자가 관리를 위해 8개 마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체성분 검사 및 1:1건강 상담, 질병 교육, 식이요법, 밴드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나의 음식 염도 측정하기, 고혈압·당뇨 식이체험, 자가관리 사례 발표 등을 통해 합병증 예방을 위한 자가 관리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내용을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주 생활화 여부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갖는 등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인구고령화와 생활방식의 변화로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은 중요한 질환이다.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협심증·심근경색증과 같은 심혈관질환과 뇌출혈·뇌경색증을 아우르는 뇌중풍 등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따뜻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갑자기 찬 아침 공기에 노출되면 이러한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 심뇌혈관질환은 평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및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습관 개선과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평상시 꾸준한 건강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적절한 치료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군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심뇌혈관질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방문보건팀(☎ 860-8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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