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향우회 읍·면·구 단위향우회 전·현직 사무국장들의 친목모임 ‘부국회’는 지난 10일 중앙동 바래식당에서 1/4분기 모임 및 신년회를 열고 무술년의 안녕을 기원했다.  
먼저 인사에 나선 박장수(얼굴사진) 회장은 “황금 개의 해,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여러분 가정에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하고 “오늘 새로 가입한 사무국장님들,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하자. 
현직 국장님이 총 16명인데 오늘 딱 절반 참석했다.  앞으로 전원 참석을 목표로 저와 힘을 모아 모임 때는 서로 챙겨서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격려사에 나선 백수길 고문은 “사무국장이라는 직책은 참 어려운 자리다. 잘해도 꾸지람이고,  못하면 더 큰 꾸지람과 원망을 듣는다. 
항상 어딜 가서든 우리 회원 모두 잘 하고 있다는 소길 듣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새해인사를 건냈다. 
바쁜 업무도 미룬 채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이윤원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박장수 회장님은 본회 행사부회장님으로 활동하면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다. 감사한 마음에 여러분도 뵐 겸 참석했다. 향우회를 운영해 나가다 보면 얼굴도 못 내고, 이름도 못내는 자리가 바로 사무국장 자리다. 
한편으로는 정말 고맙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항상 못 챙겨줘서 가슴 아픈 일이 많다.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고맙다. 살아보니 남을 미워하지 않으면 내 마음이 행복해진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혹시 향우회장이 조금 밉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다면 군 향우회와 읍·면·구향우회가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올 한해도 분발해 달라”고 격려하고 이날 식대 일체를 협찬했다. 
이어 참석한 사무국장들은 돌아가며 새해 덕담과 각오를 밝히는 시간을 갖고, 영원한 우정으로 뭉칠 것을 다짐하며 건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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