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의회운영을 위한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원들은 이날 먼저 집행부서의 현안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음 임시회 회기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경제과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시행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 공모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업 내용은 인구밀도가 높은 남해읍내 13개 마을 LPG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330억원을 확보(국비 40%, 지방비 40%, 사용자 10%), 저장용량 50톤 규모의 LPG 저장탱크 2기를 설치하고 총길이 55.35km의 배관망을 매설하는 것으로 우리군은 2차 공모에서는 떨어졌지만 오는 6월까지 신청서를 제출해 11월 중 선정하는 3차 공모에서는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사업에 공모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동의서를 받는 사전과정을 거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이것이 실시계획이 아니고 공모계획인 만큼 군수선거를 앞두고 치적홍보용이라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없도록 신중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설교통과장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공용터미널 대합실 문제로 인한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건교과는 대책방안으로 조기정상화를 위한 행정력 동원방법으로 상인연합회와 김00 씨 사이에 중재노력을 계속하면서 소방법에 의한 차단물 제거, 경찰서 고발조치, 출입문 개방 가처분신청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시대합실을 설치운영방법으로 터미널 내 상가 일부를 임차하여 대합실로 개방하고 최대 7월말까지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객 안내도무미를 2명 배치하고 임시화장실도 설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3차 추경에서 대합실 매입 예산까지 확보해줬는데 왜 이런 결과가 왔느냐”며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원해 최단시간 안에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의원들은 제223회 임시회를 내달 2일(금)부터 6일간의 회기로 개회하는 일정에 대해 모두 합의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