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의원이 자유한국당 사천남해하동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복귀가 결정되자 자유한국당 지역조직이 빠르게 복구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새해 업무가 시작된 지난 2일 신년인사 차 남해를 찾아온 여상규 의원은 바쁜 일정을 보냈다. 남해청년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이어 남해소방서를 방문한 뒤 11시 20분에는 남해군청회의실에 마련된 ‘여상규 국회의원 남해군신년방문’으로 이름 붙인 행사에 참석해 박영일 군수의 영접을 받으며 올해 남해군의 주요업무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군청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여상규 의원사무실에 사천남해하동 핵심당직자들이 모인 가운데 당무책임자로 공식 복귀하는 신고의례를 치름으로써 당원협의회장으로 복귀하는 최종절차를 거쳤다. 오후 5시부터는 축협한우프라자 연회장에 당원 단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상규 의원은 “불의의 사고로 지난 1년 동안 찾아뵙질 못했지만 이제부터는 지난 2년을 복구하고 남을 정도의 의욕으로 뛰겠다”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날 단배식에는 박영일, 이철호, 문준홍, 박광동, 김두일 등 당내 군수후보경선에 나설 당원들이 모두 참석해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건배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여상규 의원의 행보와 당원단배식의 분위기는 여상규 의원의 당협위원장 복귀로 남해보수진영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전의 당세를 거의 복원해내는 효과를 거뒀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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