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남해인의 향우사랑, 고향사랑
재울남해군향우회 정기총회 열려
신임회장에 최정규 향우 선출해
 
울산에 사는 남해인들이 다시한번 뭉쳤다. 봄이 무르익던 지난 5일 재울남해군향우회는 다운동 다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재울남해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를 열고 남해인의 기상을 맘껏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장남인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을 비롯해 박길주 남해설천면장, 고재위 남해고현면장, 김한기 군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장명우 직전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정, 열정, 꿈을 나누는 2005년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집행부와 패기와 열정으로 또한번 도약하는 뜻깊은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또한, “언제든지 봉사하고 솔선수범하는 아름다운 전통의 남해인이 되자”고 부탁했다.

장남인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이제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베푸는 남해인이 되자”고 부탁하고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향우회는 이날 김승배, 박홍경, 손종원 향우에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며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향우회는 지난 이사회의 논의결과대로 그동안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던 최정규 향우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최정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향우사랑이 곧 고향사랑”임을 강조하고 “항상 고향을 생각하면서 서로를 아끼고 인정이 흘러넘치는 향우사회를 건설해나갈 것”을 부탁했다. 또한, 향우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향우회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향우회는 향토장학금을 전달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향우회는 이어 체육행사를 진행하며 향우애를 나누었다. 체육행사에서는 종합우승은 고현면이, 종합준우승은 남면이 차지했으며 창선면이 종합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날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마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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