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지난 26일 화전도서관에서 ‘속닥속닥 나누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봄부터 열심히 배우고 익힌 아이들이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수강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동안 있었던 활동사항을 동영상을 통해 먼저 시청했다. 그리고 그동안 공들여 완성한 캘리그라피 레고 로봇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회를 맡은 평생교육팀 신다희 씨는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기량을 오늘 맘껏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특기적성부에서 19명이 바이올린 연주, 초등부에서 21명이 애티튜드 발레, 초등부에서 6명이 비올라 첼로, 성인반에서 8명이 다이어트 댄스, 특기적성부에서 4명이 기타(중급반), 초등부에서 13명이 나도 아이돌을 공연했다. 2018년에도 화전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므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도 했다. 그날 펼쳐진 작은 음악회는 그야말로 속닥속닥 나누는 자리라고 소개했는데 그 말이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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