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갑오회는 지난 22일 남해공영터미널 4층 해양뷔페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성곤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결산보고, 임원선출, 기타토의로 회의가 진행됐다.
김선홍, 정경규 감사의 감사보고와 정주선 회장의 결산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주선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이제 저물어 간다”며 “바쁜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총회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아 회원들 뵐 면목이 없다. 이후 신임 회장을 도와 성심 성의껏 갑오회를 위해 노력하겠다. 2017년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하종삼 신임회장은 “이제 우리 나이가 60중반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그동안 앞만 보고 살아왔지만 이제는 자신을 뒤돌아 보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 좋은 친구들을 둔 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희망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 내년에도 그러한 모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이날 갑오회는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신임회장에 하종삼, 박행석 부회장, 박만식 사무국장, 정주선 김성곤씨가 감사를 맡았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띠동갑 모임인 66회 말띠 연합회 한성배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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