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중·고등학교 부산동창회(이하 창선중·고동창회)  제13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3일 동래 농심호텔 허심청 대청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창선중·고동창회는 이날 박남열 수석부회장을 제11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김헌섭, 임서령 동문을 감사로 선출했다.
장준동 회장은 대회사에서 “모교를 살리는 것이 우리의 자부심을 살리는 것이고, 우리 고향 창선을 살리는 것이라 생각해 추진한 모교 살리기 운동 ‘7080 프로젝트’가 2년 만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그동안 도움 준 동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취임사에 나선 박남열 신임회장은 “동문 선·후배의 따뜻한 사랑을 등에 업고 동창회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2년간 모교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오신 장 회장님의 뒤를 이어 모교 앞날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총회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는데 이윤원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지난 제9회 향우친선골프대회에서 절대 최강의 실력을 입증한 창선인의 패기와 저력에 박수를 보내며 명품동창회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고 유동식 총동창회장은 “우리들의 교가처럼 전국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희망의 빛으로 빛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기성 창선중·고 교장은 “교육은 미래의 희망이다. 창선도 학교가 있어야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변함없는 관심을 촉구했으며 탁세안 재부창선면향우회장은 “동문이라는 인연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재산이다. 향우회 각종 행사마다 협조해 주어 고맙다”고 인사하고 동창회의 승승장구를 기원했다.  한편, 창선중·고동창회는 이날 서경석 직전회장에게 공로패와 고문 추대패를 증정했으며, 탁대식 고문과 박행력 전 사무국장에게는 특별공로상을 전달했다.
또, 박동인 35회 동기회 전 회장과 박만옥 36회 동기회장에게 감사패를, 향우자녀인 김도윤(사상고 1년), 허 윤(부산외고 3년), 강채린(화명고 1년)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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