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영웅 이 충무공의 순국을 기리는 ‘제419회 이충무공 기향제례’가 지난 16일 남해충렬사(이사장 박정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남해충렬사회원과 지역 유림, 각 기관단체장, 인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충무공 기향제례는 1598년 음력 11월 19일 노량해전에서 퇴거하는 왜선 500여 척에 맞서다 왜적이 쏜 유탄에 맞아 장렬하게 전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지역향사와 군민들이 뜻을 모아 매년 제례를 올리는 행사다.
(사)남해충렬사가 주관한 이날 제례는 박영일 남해군수가 초헌관을, 박영일 남해군수가 이두인 농협남해군지부장이 아헌관을, 김재성 새남해농협 설천지점장이 종헌관을 담당했다.
제례에 앞서 박정문 이사장은 “이 충무공의 애국정신을 길이 보존·계승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 엄숙하고 경건하게 제례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으며 박영일 군수는 축전을 통해 “오늘 기향제례가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호국정신을 선양하고 장군을 재조명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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