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송년의 날 및 모범 군민 시상식 행사가 지난 19일 종합사회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시민단체 남해군지부가 주최하고 전국주부교실 남해군지회 사단법인 한국근우회 남해군지회, 한반도이야기 남해군지부, 주) 망운신문이 공동 후원했다. 
시상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전국시민단체연합 회원들의 ‘사랑은 눈물인가 봐’ 곡으로 댄스스포츠 공연을 했다. 다음은 남해문화원 한국무용반 이금숙 외 1명의 한량무 공연이 이어졌다. 최도미자 고문은 차별 없는 시민사회 만들기 운동, 전국시민단체연합 남해군지부 2017년 송년의 날 및 모범군민 시상식을 시작하겠다는 개회선언을 했다. 경과보고는 김순이 부지부장이 했고 실천강령 낭독은 회원 대표로 허정순 남해읍회장과 김옥순 홍보위원이 낭독했다. 

이날 국회의원 표창장을 남해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소영 씨와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남해군지회 최윤수 지회장에게, 윤백선 사무국장이 대신 전수했다. 박영일 남해군수 감사패는 설천중앙노인대학 고정오 학장과 창선면 노인대학 박두욱 학장이 수상했다. 박득주 남해군의회의장 표창장은 장희종 씨와 차효균 씨가 수상했다. 하미자 남해문화원장의 표창장은 김정근 씨가, 곽정수 전국시민단체연합 남해군지부 발전위원장 봉사상은 이규엽 씨와 정정순 씨가, 최옥심 지부장의 특별상은 서봉심 씨와 장두녀 씨가, 모범회원 표창은 박이엽, 김덕자, 류춘지, 김건숙, 이다은 씨가 수상했다.
최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시상을 한 사람들은 남해를 제주보다 더 좋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말없이 봉사한 사람들이다. 상을 받은 사람들은 내 사람들이어서 받은 게 아니고 받을 만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준 것이다. 우리는 시민단체이기 때문에 남해를 정화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 오늘 수상한 분들의 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꽃인지 모른다. 이날 모습을 모두 잘 기억하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박삼준 남해군의회 부의장, 하성관 대한노인회지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여상규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남해군지부는 남해지역의 주민 사회단체들이 부정부패 척결 실현 및 불법선거 사전예방으로 공명정대한 지역 조성과 지역의 주요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등 침체된 시민운동 활성화를 위해 2001년 11월 15일 전국시민단체연합 남해군지부 결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후 전국시민단체연합 남해군지부는 2009년 12월 송년회 및 모범군민 시상식을 시작으로 매년 12월에 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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