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축구협회가 2017년 축구계 다사다난했던 일정들을 마감하고 그라운드 위 또는 대회본부에서 함께 보냈던 지난 시간을 되짚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일 저녁 남해초등학교, 해성고등학교 축구부 학생선수 등 축구 꿈나무들과 남해군축구협회 박도영 회장, 남해군축구협회 관계자, 박영일 남해군수, 경남도축구협회장 등 각계 내빈이 함께 해 남해군 축구인의 밤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군내 학교 남해초축구부와 해성고축구부를 위해 지원품을 전달해 축구 꿈나무 양성을 위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이어졌다. 
박도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가 1998년 축구협회에 몸을 담고 일한 지 어언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좋은 일 궂은 일 크고 작은 일들이 너무나 많았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지나온 과거는 잊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기를 바란다" 고 했다. 
박영일 군수는 “남면공설운동장과 스포츠파크 비자구장이 새롭게 조성되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동천 꽃내중학교가 시작이 되면 고현중학교가 폐교가 되고 그곳에 공립축구중학교가 새롭게 생기게 된다. 큰 남해축구의 이름에 걸맞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박득주 군의회의장은 “남해축구인이 서로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특히 70대 축구동호인의 전국70대축구대회의 3등 수상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춘식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쌓아온 성과와 내실도 잘 다져진 축구협회를 이끌어 오신 박도영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지난 1년 침체해 있던 저를 축구협회장으로 막중한 중책을 맡겨 주어 너무나 감사드린다. 열과 성을 다하고 간절히 바란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성현의 말씀이 있듯이 2년동안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올 한해 남해 축구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다음과 같이 공로패와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우수축구회 및 우수단체 - 남면축구회, 동산축구회, KB손해보험 남해지점 ▲감사패- 김준형 이사, 최창욱 남산축구회, 정기주 우정축구회, 이종호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도체 및 생체에 대한 공로패 - 윤진영 도체공로패, 김옥석 생체공로패 ▲협회공로패- 박정림 부회장, 이차홍 이사. 김대성 홍보위원장 ▲특별공로패 - 김동철 ▲우수지도자 - 김남호 해성고 감독 ▲엘리트 축구용품 지원품 - 남해초, 해성고(넥워머와 장갑)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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