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8년을 맞은 건우산악회가 내년부터 <남면건우산악회>로 거듭난다.
건우산악회는 지난 10일 제277차 정기산행 및 제28차 정기총회를 열어 송영욱 회장을 연임시키고, 산악회 명칭과 회원의 자격 등 회칙 일부를 개정 하는 등 조직 재정비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주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출발해 승학산을 등반한 건우산악회는 총회장소인 당리동 돌샘산장으로 하산해 점심식사 후 제2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송영욱 회장은 “28년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산악회가 존속하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의 힘과 열정이 뭉쳐진 것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세월 속에 우리 산악회도 제2의 도약을 위한 변신이 필요했기에 오늘 산악회 명칭을 개명하고 앞으로 회원확보에 주력하고자 한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참여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축사에 나선 이완수 재부남면향인회장은 “63년간 불러오던 남면향인회도 내년부터는 ‘남면향우회’로 개명한다. 28년의 역사와 전통이 계속 활활 타오르도록 향우회와 더불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향우회장으로써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척수 자유한국당 사하갑당협위원장과 노승중 사하구의원도 행사장을 찾아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한 건우산악회의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건우산악회는 이날 류창현 산행총괄본부장과 한민영 자문위원장에게는 공로상을, 송석원 사무국장 이하 집행부에게는 감사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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