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7기회(남해농고3회~9회)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동 소재 언주중학교에서 연중행사인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동문들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주관기수(삼자회)인 김성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1980년 삼자회를 대표해 인사를 드렸는데 25년이 지난 오늘 다시 인사를 드리니 감회가 새롭다. 오랫동안 다져온 친목과 화합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습 강진회 회원의 선수선서와 지난해 우승팀의 우승컵 반환에 이어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몸을 싣고 축구와 2인삼각, 엿먹고 달리기와 척사 등의 경기를 하면서 일흔을 앞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음과 패기보다 경륜과 연륜이 훨씬 아름답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줬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시상식을 통해 종합우승팀에게 우승컵을 전달하고 칵테일파티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의 경기순위는 종합우승 오팔회, 준우승 삼우회, 3위 남도회가 차지했다.


7기회는 남해농고 3회~9회 졸업생들이 1971년 30대초중반의 나이에 시작해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하는 동문모임으로 매년 5월 5일 체육대회개최와 회원명부 배포를 통한 친목과 화합의 정신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박천표 삼자회 총무 011-896-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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