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제20기 문화학교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학교식전공연으로 먼저 2017년 남해문화원 활동 동영상을 시청했고, 라인댄스로 윤희선 외 7명의 공연과 손명옥 외 3명의 경기민요 공연이 있었다. 이금숙 선생님과 한국무용반 학생들의 공연 김기태 선생님과 색소폰반 학생들의 공연에 이어 류영실 부원장의 학사보고와 문준홍 이사의 운영결과보고가 있었다. 그동안 문화학교에서 총 6,124명이 수료를 했으며 이날 남해문화학교 18개 반 수료인원은 476명이었다. 2018년 제21기 남해문화원 문화학교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17개 반의 교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개설했던 18개 문화학교 강사소개에 이어 노래교실반 이점순 외 30명의 공연이 있은 후 그동안 건강상의 문제로 제21회 문화의 날 올해의 문화인상을 수상하지 못한 길연 관장에게 상패 수여를 했다. 다음으로 남해문화원 닥종이 공예 조정옥 강사와 남해문화원 박춘길 회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우수문화학교 학생 표창장을, 노래교실반 이점순, 디카동아리 심순덕, 유적탐방반 김순녀, 바리스타반 김미선, 요가반 채을애, 실버바리스타 이삼심, 라인댄스 류미숙 씨가 수상했다. 
하미자 남해문화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면에는 면민이 있어야 면장이 있고 군에는 군민이 있어야 군수가 있다. 그리고 문화원에는 문화운 가족들이 있어야 바로 선다. 남해문화원은 올해 20기 문화학교를 열었고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는데 회원여러분께 무엇을 해 줘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 문화원 회원 중 창선에 사는 박춘길 어르신은 아픈 몸이 치료되니까 목발을 짚고 택시를 타면서까지 여기로 와서 수강을 한다. 애정과 열정이 없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늘이 있기까지는 문화학교 선생님들의 많은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세상에는 얼마든지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서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오늘 할 말이 참 많지만 다할 수 없다. 남해문화원에 오신 회원 협조해 주려는 내빈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 모두 열심히 배워 끝을 내겠다는 각오로 문화학교를 사랑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김금조 남해부군수와 류경완 경남도의원 박삼준 남해군의회부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경기민요 손명옥 외 7명의 공연이 끝난 후 김재철 뮤지컬컴퍼니 대표의 “남해야! 문화랑 놀자!”특강이 있었다. 김재철 씨의 특강은 남해의 미래를 밝게 비춰주고 방향을 제시하는 희망적인 내용으로 가득했다. 이날 직원인사관리규정 제41조에 의거 별표2 서식에 의한 근무성적평가를 6명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8일에 실시한 결과 60점 만점에 58.67점을 받은 김미숙 사무국장에게 남해문화원 사무국장 정년직 전환에 따른 임명장 수여를 했다. 지난 9월 29일 3/4분기 이사회에서 남해문화원 직원 인사관리 규정이 제정되었고 정관 제7장 43조 3항을 근거로 사무국장 정년직 전환 찬성 의결이 결의됨에 따라 직원인사관리규정을 제정 의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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