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초등학교(교장 김숙진)는 지난 11월 30일(목) 학부모, 학교관계자와 지역민을 초청해 학생들의 동아리활동 발표를 위한 삼동행복축제를 열었다.
행복학교로써 모두가 신바람 나는 행복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 삼동초는 그동안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활동한 동아리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노력한 교육활동의 결과를 ‘배움(力動), 나눔(心動), 어울림(感動)의 삼동행복축제’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스스로 만든 동아리라 더욱 열심히 활동했었고, 발표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담당해 준비했다. 부족하고 서툰 점도 많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주눅 들지 않고 축제를 즐겼으며, 5개의 동아리에서 각각의 끼를 발산했다.
5개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뮤지컬과 악기연주, 사물놀이로 흥을 돋우었다. 특히, 1학년들의 무대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마음을 살살 녹이는 깜찍한 무대였다. 또한 중간 중간 학부모가 참여하는 퀴즈 타임을 통해 축제에 함께 동화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축제를 마친 후에 주변을 정리하며 마음이 한층 더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6학년 박찬호 학생은 “우리들이 최선을 다해 보여드려 만족스러웠고 서로가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보시는 부모님들도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삼동행복축제는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닌 아이들에 의해 평소 배운 내용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께 발표하는 자리여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어울려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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