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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에게 진심을 담아 최선의 진료”
8월에 논현동에 내과 개원 내과진료와 건강검진 전문 박상종·고윤심 향우부부 장남
2017년 12월 01일 (금) 윤혜원 기자 hwyoon23@hanmail.net

향 우 2세를 찾 아 서

설천면 정태 출신 박상종 전 재경설천면향우회장과 고현면 도산 출신  고윤심 여사의 장남인 연세거평의원 박광일 원장을 지난 21일 강남구 봉은사로 129 가평타운에 자리잡은 ‘연세거평의원’에서 만났다. 지난 8월 개업한 병원이야기와 의사로서의 소명에 대해 들었다.

   
 

▲연세거평의원을 언제 개원하셨나?
“올해 8월3일 진료를 시작하였다. 준비를 많이 했지만 막상 개원하고 보니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들이 많이 있었다.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의원을 방문하시는 수검자 및 환자분들께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의사로서의 이력을 간단히 설명하면.
“1996년 2월에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6년에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생활을 했다. 1997년부터 2001년 2월까지 강남세브란스에서 전공의 생활을 하고 이후 공중보건의로 경기도 파주군 금촌의료원에서 3년간 의무복무기간을 마쳤다. 다시 세브란스병원에서 2년간 임상강사로 근무 후에 2007년 11월부터 유투바이오진단의학연구소를 개설하여 대표원장으로 운영하다가 올해 4월 퇴직하고 8월부터 연세거평의원에서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연세거평의원은 어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
“건강검진, 내과진료, 각종 예방접종, 영양수액주사 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건강검진, 5대암 건강검진, 직장인 건강검진 등을 비롯해서 각종 혈액검사, 내시경 검사 및 초음파 검사 등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논현동 지역에서 동네주치의로서 고혈압 관리, 당뇨 관리, 고지혈증 관리 등을 비롯한 내과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예방접종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접종, 대상포진 예방접종, 폐렴 예방접종 및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 다양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과중한 업무 및 스트레스 등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지역주민 및 직장인들을 위한 영양수액주사도 하고 있다.”
▲‘동네주치의’를 자처하셨다. 평상 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조언해 달라. 
“우선 항상 즐겁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요즘 제 딸이 자주 보는 만화영화가 ‘라이언 킹’인데 여기에 삽입된 곡들 중 대표적인 곡 중의 하나가 ‘하쿠나 마타타’라는 곡이 있다. 이 말은 스와힐리어로 ‘잘 풀릴 것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긍정의 에너지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드시면서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육식은 피하고 소식을 하면서 채소 위주의 식단을 추천해드린다. 또한, 하루에 50분 정도 매일 적당한 속도로 걷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그 효과가 24시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주말에 운동을 한다고 위안을 삼지 마시고 가급적이면 매일 운동을 하시기 바란다.”
▲어떤 계기로 의대에 진학했으며, 앞으로 어떤 의사를 지향하나?
“중고등학생 때에 원래 공대 쪽으로 관심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후일담으로 어머니께서 알려주신 말씀인데 아버지께서 제가 의사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부모님들께서 그런 생각을 하시다 보니 제가 중고등학생 때 그런 쪽으로 조언을 많이 해 주셨던 것 같다. 의사는 소명의식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제가 진료하는 동안에는 항상 공부하고 연구해서 환자분들께 진심을 담아서 최선의 진료를 하는 의사가 되고자 한다.”
▲부모님의 고향인 남해에 대한 추억이 있나?
“초등학교 때까지 방학이 시작하면 바로 남해에 내려가서 방학이 끝나기 일주일 전쯤 집으로 돌아와서 밀린 방학숙제를 하던 기억이 있다. 도산 일대의 산과 들에서 뛰어 놀면서 가끔은 외할아버지께서 근무하시던 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오기도 하고 했다. 바다가 보이는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경치가 그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저에게 정서적으로 참 좋은 자양분이 되었던 추억인 것 같다.”
▲부모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리고 의사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셨나?
“아버지는 제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자수성가하신 분이다.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대하고 당신에게는 냉정하신 분이시다. 그 덕분에 어머니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 본인을 향해 냉정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삶을 저도 은연중에 배우게 된 것 같다. 반면에 어머니는 자상하고 인자하시고 베푸는 것을 좋아하셨다. 두 분이 조화를 이루시면서 사시는 모습이 저에게 많은 교훈을 주셨다. 저 역시 두 분께 받은 삶의 교훈을 받들어서 저에게는 엄하고 다른 분들께는 베풀면서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족관계는 어떤가?
“부모님 슬하에 2남1녀 중 제가 장남이고 밑으로 여동생, 남동생 순으로 있다. 아버지께서 공부 욕심이 많으셔서 여동생 부부는 모두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남동생은 대기업에서 IT분야 수석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저는 결혼 후 17년 만에 얻은 27개월 된 딸이 있다. 여동생 부부는 여자, 남자 조카가 있고, 남동생 부부는 여자, 남자, 남자 조카가 있다. 요즘 저출산시대라고 하지만 저희 집안만큼은 다산다복한 집안인 것 같다.”

연세거평의원은 건강검진이나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진료를 보려는 직장인이 주 고객이다. 벌써부터 주변 직장인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환자들로 북적대고 있다. 주택가도 드물고 직장인을 상대로 해야 하는 병원이지만 먼 곳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와 주고 있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는 당신이 내 주치의야!’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더욱 신경 써서 진료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박 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답게 건강검진만큼은 누구보다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진료해준다고 하니 향우들도 방문하면 대만족할 것 같다. 
박 원장의 부모인 박상종·고윤심 부부는 2남1녀를 두었는데 가족 중에서 5명의 박사가 탄생했다. 부친 박상종(경원대 행정학 박사, 서울디자인전문학교 학장), 장남 박광일(고려대 의학박사, 연세거평의원 원장) 장녀 박소영(고려대 이학박사, 상명대 교수), 사위 송의성(고려대 이학박사, 부산교대 교수), 며느리 송송이(중앙대 전통예술학 박사) 등 5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원장 가족들은 서로 예의를 갖추고 격려하며 칭찬하기에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없다. 작은 일이라도 축하해주며 친밀하게 지낸다. 명절뿐만 아니라 집안의 대소사가 있을 때는 30분 이내로 모여서 사랑과 행복을 나눈다. 박광일 원장은 아내 송송이씨와 딸 민서양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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