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테니스연합회(회장  이철호)는 지난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양재시민의 숲 부근 농협 IT본부 테니스장에서 추계 재경남해군 향우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김정수 총무이사 사회로 이철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젯밤까지 가을비가 내려 염려스러웠는데 오늘 오히려 테니스 하기엔 더욱 좋은 날씨가 되어 정말 다행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전국 지자체를 통틀어 재경 향우들의 테니스 모임이 결성되어 있는 곳은 우리 고향 남해가 유일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긍지를 가지게 된다”고 인사했다. 이 회장은 이어 “그동안 회원 모두가 테니스운동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오늘 승부를 떠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즐거운 잔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실력 발휘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철 경기이사로부터 경기 진행방법과 규칙에 대한 주의사항을 끝으로 대회가 시작됐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테니스를 통해 고향 사랑과 회원 간의 친목을 다졌다.
이날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1조 우승:최춘성 최임주, 준우승:김용표 박성준, 3위:박종명 강홍철 ▲2조 우승:이덕순 김광수, 준우승:곽영우 김정수, 3위:하청치 김태곤.
경기가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정수 총무이사의 회계 결산 보고가 끝나고 이철호 회장의 사회로 차기 회장과 새 집행부 선출이 있었다.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김용표 홍보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철호 회장은 이임사에서 “2년 동안 회장으로 재경향우회 테니스 연합회를 이끌어 오는데 있어 많은 지원과 협조해주신 고문님들과 선후배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재경향우회 박경호 회장님께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애정을 갖고 지원해 주시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김용표 신임 회장은 전국 테니스대회를 제패한 실력과 노원구 회장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더욱 향우 테니스회가 발전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용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남테모를 이끌어 오신 70~80대 여러 선배님들과 전임 이철호 회장님과 임원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봄, 가을 1년에 두 번씩 만나는 향우 모임이지만 테니스란 운동은 우리가 평생 동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항상 가까이해야 할 운동이다. 40여 년을 이어온 남태모의 맥을 이어간다는 사명감으로 즐겁게 한번 뭉쳐보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남테모 회원님들께서 적극 동참하시리라 믿고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들과 열심히 봉사할 각오가 되어 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남테모 활성화의 원동력”이라고 당부했다.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고문:이철호 ▲회장:김용표 ▲수석부회장:채산종 ▲부회장:장성철, 이덕순 ▲총무이사:박문제, 강홍철 ▲경기이사:오명환 ▲홍보이사:최임주 ▲관리이사:탁세철 ▲섭외이사:최춘성 ▲감사: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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