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중학교 제28회 동창회 정기총회가 지난 11월 4~5일(양일간)속리산 레이크힐스 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 회원 130명 중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 1부 행사는 오후5시 30분부터 시작되었다. 회장 환영사와 동창회 회계중간 보고, 감사보고, 이사회 회의 결과보고, 제3기 신임 임원진 소개, 회기와 감사패 전달, 신임 임원진의 인사말 등이 있었다. 2부 행사는 저녁식사를 한 후 화합한마당으로 몸 풀기 게임,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대회, 경품추첨 등을 하였고 서로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늦은 시간까지 함께 했다. 
송철영 이임회장은 환영사에서 “모임이 있을 때마다 열심히 달려와 준 우리 친구들 정말 그동안 고마웠다. 28청춘회, 그 아름다운 중년의 모습으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귀한 무박 2일의 기쁨이 함께하길 바란다. 이제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우리의 사랑을 독차지할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었다. 당신들의 마음이 있는 곳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가을 엽서’라는 시 한 편을 낭독하며 끝맺음을 했다.
최금덕 취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창원에 거주하는 최금덕이다. 전직 회장과 임원진이 이뤄놓은 업적이 눈이 부실 정도로 많다. 회가 발전하려면 인원 확보가 많이 돼 있어야 하는데 현재의 인원은 엄청난 발전임을 보여준다. 제3기 28청춘회 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도 무거워지지만 2년간 혼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우리 본연의 마음인 깨끗함과 우리들 어린 시절의 우정을 지켜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나는 그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우리 28청춘회가 발전하려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 우리 동창 모두가 힘을 합하여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튿날인 5일에는 청남대 탐방을 화기애애하게 하고 점심식사 후 서울중부권과 남해부산권으로 두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다음을 기약했다. 2년 동안 회를 이끌었던 이임 임원진은 회장 송철영, 사무국장 박길남, 총무 윤명희 감사 박임순 씨였고, 2년간 다시 회를 이끌 취임 임원진은 회장 최금덕, 사무국장 조학노, 총무 황차심, 감사 윤명희 씨다. 1박 2일 동안 많은 추억을 나눠 가진 회원들은 내년이 또 기다려진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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