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남해하동지역위원회가 창당됐다. 정의당남해하동지역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남해종합합사회복지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여영국 경남도당위원장의 주재 아래 창당대회를 열고 당원들의 직접 투표로 당규를 제정하고 지도부를 선출했다.
당비 1만원 이상을 내는 권리당원 50명 이상이면 지역위원회 창당이 가능해지는 정의당경남도당 당규에 따라 남해와 하동지역 당원을 합치는 방법으로 지역위원회 창당조건을 갖추게 됐다. 사전절차에 의해 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권창훈 당원과 부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강동오 당원이 이날 참석한 권리당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권창훈 위원장은 미조면 출신이며 그동안 세월호연대 활동으로 당원들의 신임을 쌓아왔다. 강동오 부위원장은 하동 악양의 매암차박물관장이다.
이어 창당기념식도 그 자리에서 이뤄졌다. 여영국 도당위원장은 지역위원회 깃발을 권창훈 지역위원장에게 전해주며 “남해하동지역위원회가 창당됨으로써 이제 정의당경남도당의 기반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됐다”면서 “내년 지방선거 남해와 하동 기초의원선거에 전 지역구와 비례대표후보를 출마시켜 우리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권창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창선삼동미조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가 영상축하메시지를 보내왔으며 강은미 부대표와 강기갑 전 의원, 도내 각 지역위원장들이 대회장에 직접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권창훈 위원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지난 7일 당원들과 함께 연죽추모누리에 안장된 남해출신 고 양우권 노동열사 묘소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 박숙이 할머니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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