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은 제21회 문화의 날 행사를 지난 20일 남해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남해문화원은 서경방송과 MOU체결을 했으며 두 단체는 남해문화 예술인들의 활동을 남해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지역민들에게도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함께 해 나가자는 협약을 했다. 그리고 남해문화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문화컨텐츠 기획전문가이며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과 교수, 호원대학교 호원아트홀 운영대표인 최부헌 교수를 남해문화원 총괄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최 교수는 이밖에도 금강기획에 근무, 미국 광고 1위 회사인 레오버넷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하미자 남해문화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남해문화원은 남해문화원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학교 수강 회원이 현재 500명을 넘었다. 그리고 올해에 칠천오백 만 원 이상의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컨텐츠 부분에서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실력 있는 문화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라고 했다. 12년 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부산진문화원(원장 박수용)에서 가야금 병창단과 남도민요공연단의 공연을 남해군민들에게 선보였고, 남해문화원은 태평무 이수자인 김혜경(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무용가의 공연, 강성인 씨의 판소리 공연, 라인댄스(윤희선 외 4명), 색소폰 공연(김기태 외 6명)등 다양한 공연으로 화답하였다.

이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박득주 남해군의회 의장, 김재철 자유한국당 위원장과 남해군의회 의원들, 박강길 향교전교 등 많은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400여 명의 문화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문화대상에 선정되었던 박초연 씨와 올해의 문화인상에 선정되었던 길현 씨의 시상식을 했다. 그리고 이번에 개최되었던 개천예술제에서 남해문화원 어린이들이 초등부 기악부문 동상, 초등부 성악에 3명이 입선을 하여 이날 함께 시상식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예, 문인화, 바리스타, 닥종이 공예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함께 진행했으며, 남해문화원 문화학교가 반별로 음식을 준비해 400여 명의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문화의 날 행사는 더욱 발전하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되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