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 물건마을과 진주소재 대경건설(주)이 농업기반공사 하동·남해지사의 주선으로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해 나갈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1사(社) 1촌(村)’을 맺었다.

이들은 지난 21일 물건마을 회관에서 마을주민과 대경직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연 행사를 갖고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쳐나가기로 다짐했다.

물건마을 이철홍 이장은 “서로가 그냥 단순히 교류하는 형식에 그칠 것이 아니라 대경 사원 가족들이 주말 농장이나 농촌 체험 또는 휴가철 등을 이용해 자주 우리 마을을 찾고 우리 마을 농수축산물을 이용하게 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 밝히고 “모범적인 1사 1촌을 만들어 군 단위로는 번져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반공사의 신승엽 지사장도 이들의 교류가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물건마을과 결연을 맺은 대경건설은 진주에 있는 직원 100여명 규모의 중견건설업체로서 현재 삼동 전통문화예술촌 시공을 맡고 있다.
/한중봉 기자 bagus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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