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 등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 모니터링단의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보육전문가 2명과 학부모 2명 등 4명, 2인 1조로 구성돼 지난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매주 화요일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니터링 분야는 건강, 급식, 위생, 안정 등 4개 영역, 11개 항목을 각 분야별로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군은 식재료 보관 상태, 조리기구 위생상태 등 이번 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난 어린이집에 대해 보완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며, 지표 점검결과 미흡으로 판정된 어린이집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부모 모니터링 관계자는 “최근 살충제 계란 등 부적합한 먹거리가 시중에 유통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지도점검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균형있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도모하겠다”며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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