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의 주소득원인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한'제1회 보물섬 마늘축제'의 세부 추진계획들이 마무리되고 있다.

오는 5월 12부터 15일까지 마늘전문박물관 개관식과 함께 4일간 열리는 '보물섬 마늘축제'의 추진계획들 중 학술세미나 및 사례발표의 내용과 관광객이 선정한 멋쟁이 마동이ㆍ늘순이 선발 대회 등 추진 프로그램이 이목을 끌고 있다. 

최선태 농촌진흥청 연구사는 최근 지역에서 회자되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마늘 가공유통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마늘저장과 가공유통에 따른 문제점'이란 주제로 마늘나라 세미나실에서 13일 발표와 토론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엄영철 난지농업연구소 연구관은 국제여건 변화에 따른 마늘산업 전망을, 하영래 바이오21센터장은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마늘 소득화 방안을, 김진숙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연구사는 마늘의 효능과 식품학적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다.    

또한 관광객의 흥미 유발과 불거리 제공을 위해 마늘을 활용한 지역농가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외지 관광객의 투표로 멋쟁이 마동이와 늘순이가 선발되며, 출품 농가의 희망에 따라 관광객에게 경매로 판매된다.

아울러 가마솥에 황토와 함께 넣어 구운 황토 구운마늘과 찐마늘 무료시식 및 판매 행사가 마련되며, 세계 마늘 품종을 비교 전시하는 세계마늘전시 행사가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 마련된다.

군민과 관광객이 마늘 및 마늘종 경매를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경매체험 행사가 마련됨에 따라 마늘 경매에 직접 참여해 마늘 중매인 또는 경매인로서 역할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4일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늘종 및 마늘 수확 체험장을 운영됨에 따라 직접 영농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늘엮기ㆍ까기ㆍ무게맞추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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