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번째를 맞이한 ‘보물섬 남해사회복지한마당’행사가 지난 12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군내 사회복지종사자 협의체 위원 내빈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으로 남해 ‘연꽃어린이집 룸비니반’ 아이들의 귀여운 율동과 초청가수의 노래가 있었다.
남해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영일, 박천수)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명단은 일일이 호명하지 않고 스크린 자막을 통해 소개를 대신했다. 개식 선언은 남해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실무협의체 고지현 위원장이 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남해재가노인복지센터 배경순 씨가 수상했다. 배 씨는 협의체 발족부터 현재까지 실무협의체 위원으로 모범적인 활동을 한 업적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복지남해 실현에 기여한 공이 있는 남해원광어린이집 김광준, 담쟁이지역아동센터 김명엽,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은미,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송은경, 화방동산 김나현, 남해 소망의 집 서숙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정설자, 이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홍수, 상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현숙, 경남도립남해대학 김성현 씨에게 박영일 군수가 표창패를 수여하고 꽃다발을 받은 수상자와 함께 단체 사진촬영을 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박천수)는 기념사를 통해 “사회복지현장에서 수고하는 모든 복지사들과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종사자의 힐링 체험 기회를 높이고자 민관이 합심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현재 지역자원의 발굴과 이웃의 희망 울타리 역할을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 복지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박영일 남해군수는 “사회복지는 사람이 일생동안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살피는 가장 숭고한 일이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로 사회복지 가족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살아갈 힘과 용기를 가지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라고 했다. 이밖에도 박득주 의장과 류경완 도의원의 축사가 있었고 여상규 국회의원의 축전도 있었다.
이날 사회복지한마당은 1부 복지증진유공자에 대한 시상 등의 기념식, 2부 초청 강연, 3부는 사회복지박람회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3부 사회복지박람회에서는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 교육지원청Wee센터 최고지압원 안마봉사단 노인회 청소년 꿈드림 자원봉사센터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망의 집 사랑의 집 등 총 28개 시설 기관 단체 동아리가 참여했다. 사회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홍보와 전시부스 체험부스 판매와 나눔 봉사가 펼쳐졌으며 제10회 사회복지한마당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그동안 이런 사회복지기관을 잘 몰라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대상자와 가족들 또는 사각지대에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불우이웃들에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귀한 통로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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