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의 주민중 70%(140명)가 60대 이상인 서면 서호리에
건강관리실이 지난 10일 들어섰다.
 
  





















친환경농업지구로 알려진 서면 서호마을에 건강관리실이 준공됐다. 지난 10일 열린 '서호마을 건강관리실 준공식 및 경로잔치'에는 하영제 군수, 최채민 군의원, 마을 주민, 향우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건강관리실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멀리 부산, 서울 등지에서 50여명의 향우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김형석(48) 이장은 "서호마을은 60세 이상이 전체주민의 70%이상으로 이같은 건강관리실이 주민들에게 꼭 필요했다"면서 "오늘 준공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남해군과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 서울 등지에서 건강관리실 준공에 써달라며 약 780만원을 보내준 향우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준공된 서호마을 건강관리실은 총 6000여만원(국비2500만원ㆍ군비2500ㆍ자부담1000만원)이 투입됐다.

옥돌찜질방, 안마의자, 런닝머신 등의 시설을 갖춘 이 건강관리실은 앞으로 200여명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활용된다.

이와 관련 마을주민들은 기름값, 전기세 등 각종 경비 마련을 위한 운영방안을 협의키로 하고 일정부분 외지 자녀들이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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