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1975억 1472만원 규모의 200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오는 25일부터 열릴 예정인 118회 남해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것은 당초예산 1657억 6178만원보다 317억 5294만원(19.2%)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에서는 285억 3171만원, 특별회계에서는 32억 2122만원 정도가 늘었다.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추가 편성되는 317억 5294만원중 사업예산이 279억 8889만원이며 이 중 자체사업예산이 229억 1877만원이다.

이는 지방양여금이 폐지되면서 이 중 상당부분이 균형발전특별세로 편성됨으로서 자체예산사업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국가보조사업에서는 ▲앵강휴게소 조성공사에 5억(군비부담 3억) ▲이충무공전몰유허개발에 군비 5억2천(기존 30억) ▲보육시설 증개축 5억 ▲황토적치장 건립 1억 500만원 ▲창선생활체육공원사업 5억 등이 편성됐다.


또한 자체사업으로는 ▲전국노래자랑 등 전국행사 및 대회영상촬영 3000만원 ▲군청사무실 증축 1억4200만원 ▲읍면지(2개면) 발간 4000만원 ▲3․1운동기념탑 1억원 ▲남상보건지소 이전신축 1억5800만원 ▲상주한려체육공원 부지매입 10억원 ▲스포츠파크 인조구장 설치 10억원 등이 편성됐다.



군의회, 25일부터 8일간 추경 심의


남해군의회(의장 김노원)는 오는 25일부터 8일간 제118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200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부의장 보궐선거를 다룰 예정이다. 

군의회는 먼저, 25일 1차 본회의를 열어 군수로부터 추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예결산위원회를 구성,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부서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의회는 29일 부서별 심사를 토대로 계수조정절차를 거쳐 5월 2일 2차 본회의를 통해 추경을 확정할 예정이다.

2차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인 부의장 보궐선거에서 누가 부의장으로 선출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중봉 기자 bagus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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