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중앙정부의 권고에 따라 그동안 투명성에 의혹이 제기돼오던 수의계약 내역을 인터넷 상에 공개키로 했다.

군 재무과 김태주 경리담당은 "지난달 25일 군에서 발주하는 500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내역을 공개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홈페이지 배너설치 등을 통해 이 달말께 부터 수의계약 내역이 공개할 예정"이라 말했다.


군이 수의계약 내역을 공개하면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군의 결정에 대해 군내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ꡒ수의계약제도가 나름대로 유용한 제도이긴 하나 그동안 투명성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각종 의혹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만큼 이번 공개결정으로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ꡓ고 말했다.


/한중봉 기자 bagus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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