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독일마을맥주축제를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18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개최일은 추석을 전후로 9월 30일부터 10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오는 10월 하순께 개최될 제26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일정, 임시 주차장 확보·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정됐다.
현재 군은 올해 방문객 10만 명을 목표로 축제안 구상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특히 전국적으로 맥주를 컨셉으로 하는 축제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고 축제 탄생 초기의 기치를 높여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만이 가진 특색 있는 콘텐츠를 한층 부각할 방침이다.
지난달 25일 독일마을 주민과의 1차 간담회를 열고 맥추축제의 멋과 흥을 제대로 살려 지속성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는 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독일 현지 공연단 확대 유치, 흥겨운 축제장 구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 강화,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공간마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또 주차와 교통문제, 사회적 약자 배려, 화장실 청결 등 관광객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임시 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운행 확대, 안내요원 증강 배치, 자원봉사자 동원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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