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등학생 해외문화 체험 참가자 22명이 미국에서 8박 10일간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해외문화체험을 떠난 학생들은 리더십과 학력, 인성 등을 겸비한 남해군 학생들로 학교장과 남해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이번 해외문화체험에서는 ‘세계 속에서 꿈을 현실로 이룬다’란 주제로 아이비리그 대학과 미국 동부의 문화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타임스퀘어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같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행정의 중심지인 워싱턴에서는 한국전쟁기념공원과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다양한 문화를 몸소 느끼고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았다.
또 유명 대학교가 위치한 보스턴 지역에서는 하버드, MIT, 예일 등 5곳의 세계적 명문대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의 학습문화를 배우고 한국인 학생들을 만나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듣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문화체험에 참가한 남해고 정영우 학생은 “타임스퀘어의 생동감 넘치는 공간에서 세계 속의 나를 발견했고 아이비리그를 탐방하며 보다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체험에 참가한 것을 전환점으로 삼아 내 꿈에 대한 확신과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해외문화체험 후 연수 소감 발표회를 가져 그간의 체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문화체험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방법으로 인재 육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중학생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합숙형 영어몰입 캠프와 중학생 해외영어연수, 고등학생 영어체험교육, 화전학당 운영, 입시설명회 등 단계별 체계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품교육도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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