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창선중·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박중안)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 행사가 지난 9일, 창선체육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추억을 품고 창선인이 하나되는 날’이라는 대회 슬로건을 내걸고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박영일 군수, 남해군의회 정홍찬 의원, 창선중 박기성 교장, 재단법인 창선학원 박영안 이사장, 재경동창회 김종욱 회장, 재부동창회 장준동 회장 등 창선중·고 동문과 가족,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해 마치 면민체육대회를 방불케 하는 큰 규모로 치러졌다.
올해 창선중고 체육대회 및 체육대회 행사는 36기(회장 임철원)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개회식에서 박중안 회장은 “천리길도 마다않고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준 동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 한 뒤 “지난해는 ‘희망의 창선! 명문의 창선중고’라는 기치 아래 ‘7080프로젝트’를 수행한 한해 였다. 만족할 성과는 아니었으나 또 다른 희망을 발견한 한 해 였다. 앞으로도 언제나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며 화합과 우의가 넘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또 창선중고총동창회는 이날 총회를 거쳐 차기 총동창회장에 유동식 수석부회장을 선출했으며, 개회식 이후 색소폰 연주와 스포츠댄스 공연, 줄다리기와 낙하산달리기 등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동문간 화합을 다졌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창선중고총동창회는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제16대 박양수 총동창회장과 이민인 여성부회장, 임철원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지난해 총동창회 한마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35기 주관기 강동양 회장에게도 동문들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