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서관(관장 권도영)이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을 앞두고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아나바다 책사다리’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제53회를 맞는 도서주간에 맞춰 지역민들에게 도서관의 홍보와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돼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해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날 남해도서관은 문학, 건축, 과월호 잡지 등 334권의 전문서적을 행사장을 찾는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많은 지역민이 참여해 공감할 수 있도록 무료로 나눔 가능한 도서는 1인당 3권으로 제한한다.
또 행사장에는 도서관 프로그램인 ‘옹기종기 책읽기’에 참여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독서와 봉사 그리고 나눔의 의미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남해도서관 권도영 관장은 “이 행사는 평소 읽고 싶은 책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책과 도서관이 함께하는 시간과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관심도가 높다”며 “이날 행사를 통해 남해 지역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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