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및 혈행개선 등 약리성분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매년 봄철 입맛을 돋우는 제철 음식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남해 마늘종이 첫 수확 후 초매식을 가졌다.
동남해농협(조합장 송행열)이 주관해 지난 11일 오전, 남해군내에서도 가장 빠른 마늘종 수확이 이뤄지는 남면 운암마을 농산물유통센터에 열린 초매식에는 농협 관계자는 물론 중매인과 일선 마늘재배농가 농민들이 참석해 올해 안정적 마늘종 유통으로 농가 소득 제고가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동남해농협 송행열 조합장은 이날 초매식에서 “올해 마늘종은 물론 마늘 수확에 따른 농가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농협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재배농민들께서는 고품질의 마늘종이 생산 출하될 수 있도록 하고 중매인과 농협은 안정적 산지경매시세 지지를 위해 유통망 확충 등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해 732ha에서 소폭 감소한 725ha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군내에서 올린 마늘종 소득은 57억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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