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치러진 경남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류경완 후보<사진>가 총 9869표, 51.15%의 과반 이상 득표율을 거두며 당선됐다. 류 당선인은 지난 5회와 6회 지방선거에서도 도의원 선거에 도전, 당선 가능성에 육박하는 높은 득표율을 거뒀으나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삼수 끝에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류 당선인은 1966년 남해군 상주면 출신으로 상주초, 진주 중앙중, 남해고를 거쳐 경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학교운영위원회 남해군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류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은?
= 우선 지난 7년동안 함께 수고해 주신 운동원과 자원봉사자, 또 선거 결과에서 보듯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같은 군민들의 지지는 군민을 위한 정치, 올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하라는 군민의 요구와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도의원으로 정견과 정당, 이념보다는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화합과 단결의 정치를 앞장서서 실천하겠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남해, 어르신들이 공경받고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남해, 우리 아이들이 밝고 명랑하게 공부하고, 돈이 돌고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남해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바치겠다.

▲과반 이상 득표의 압도적인 승리다. 이같은 승리를 예견했나
= 마음이야 조마조마했지만 선거운동과정에서 군민들께서 보여주셨던 사랑과 지지를 보면 은연중 기대도 했다. 막상 결과를 받아들고 보니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각오는
= 1년 2개월내에 모든 약속을 다 이뤄내기는 힘들지만 실천을 위해 앞장서서 국회의원, 군수, 군의원과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의원 의정활동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군수와 군청 공무원과 상의해서 시급한 현안부터 파악해 의정활동에 우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함께 경쟁한 다른 후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선거과정 중 고생하신 후보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 타 후보들과도 의논해서 힘을 모으고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 군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 거듭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저를 선택해 주시고 일 할 기회를 주신 남해군민들에게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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