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駕洛·김해김씨) 남해읍 종친회(회장 김태종)은 지난 8일 가락남해군종친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가락기원 1976년을 맞아 실시된 이날 종친회에는 다수의 읍 종친회원들이 모였으며 남해군종친회 김종철 회장을 비롯한 면지역 종친회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태종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회원들과 내빈께 감사드린다”며 “여기 모인 종친들의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들이다. 오랜만에 모여 다소 어색하더라도 더 가까운 이웃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라며 다시 만날때는 더 다정하게 인사나누는 종친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김종철 남해군종친회장은 “우리 종친들이 똘똘뭉쳐 큰 바위가 되면 못할 일이 없다고 본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했다. 힘을 합해 모범적인 종친회를 만들어 주시고 종친회 활성화를 위해 좋은 의견들 많이 내주시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종친회원들은 가락종친회 춘주대제 참가 및 지원, 군 종친회 장학생 추천 등 문중 대소사에 대해 논의하며 종친 간 우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가락 김씨 시조 김수로왕을 시작으로 제12대손 김유신을 중시조로 하는 대소 98개파, 김목경을 중시조로 하는 경파, 김익경이 중시조인 사군파, 김관을 중시조로 하는 삼현파로 나뉜다. 남해읍종친회는 지난 2008년 3월 창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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