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말 산업 종합 발전계획 ‘밑그림 그리기’
남해군, 말 산업 종합 발전계획 ‘밑그림 그리기’
  • 김동설 기자
  • 승인 2017.04.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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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기전대학 관계자 용역결과보고

최종보고 불구, “수익성 제시 등 구체성 부족 아쉽다” 평가

동대만 간이역과 함께 창선면의 주요관광 자원으로 기대 되고 있는 공공승마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남해군말산업종합발전계획수립 결과보고회’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영일 군수와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관계자, 김현근 창선면장을 비롯한 창선면 관계자, 정홍찬·윤정근 군의원, 경상남도 축산과 박종광 사무관 등 10여명이 모였으며 용역기관인 전주기전대학 정태운 교수가 나와 용역결과보고를 진행했다.

용역 보고에 앞서 박영일 군수는 “우리 남해군의 공공승마시설 조성의 최우선적인 초점은 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있고 동대만 간이역을 비롯한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 관광객 유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있다”며 “우리 남해군의 신성장동력사업인 말 산업 육성을 위한 많은 관심과 제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기전대학의 정태운 교수가 용역 최종 보고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최적의 승마센터 시설 배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시작으로 공공승마시설 운영 모델 연구, 남해군 말 산업 비전 및 추진방향,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승마장 관리에 대해서는 직영과 위탁, 일부 위탁 등 각 관리 형태에 따른 수익 창출과 운영 효율화, 현실 여건 등의 제반사항을 고려한 장·단점을 분석했다.

또 인력 운영과 최적의 말 마리 수, 이용 요금과 시간 등을 분석해 적정한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공공승마시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청소년 승마 프로그램, 재활 승마 프로그램, 성인 승마 프로그램, 생산농가 지원 프로그램, 체험 승마 등이 제시됐다.

말 산업 육성에 따른 지역 소득 창출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거시적인 남해군 말 산업 육성의 비전과 목표 아래 지역 축제, 체험마을 등과 연계하는 방안 등도 보고됐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최종보고회임에도 뚜렷한 사업모델 제시와 수익성 확보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같은 아쉬움을 반영하듯 질의응답 시간에는 ‘흑자 운영을 위한 보다 명확한 최적의 수익 창출 모델 제시’, ‘수익 측면과 함께 지역 실정에 적합한 사업의 공공성 확보 방안’, ‘시설 감가상각 등 세분화된 운영 소요비용 파악’, ‘운영시간과 요금 조정 등 보다 탄력적인 운영 방안 모색’ 등을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이같은 부분을 보강해 4월 중 박영일 군수에게 별도보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5월 내 설계발주를 거쳐 7월~8월경 본격적인 공공승마시설 조성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의 말 산업 발전 종합계획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간 용역이 진행됐다. 남해군이 총 17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농림축산부의 공공승마시설 건립 사업의 확정에 이어 경남도의 남해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 계획에 20억원 규모의 외승코스 개발과 해안 승마 코스 개발, 공공승마시설 운영 등이 반영됨에 따라 지역 말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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