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이순신호국제전 및 멸치&바다축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남해군은 지난 11일 군수실에서 ‘이순신호국제전 및 멸치&바다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두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영일 군수와 신도천 부군수, 문화관광과, 기회감사실, 행정과, 건설교통과, 안전총괄과, 환경녹지과, 해양수산과, 보건소 등 군청 관련 실과 관계자들이 모두 모였으며 행사대행사인 (주)에이치엔피 관계자가 참석해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먼저 이순신호국제전 보고서에 따르면 호국제전은 오는 28일 오전 ‘화전매구 길놀이’로 문을 열어 ‘남해군 홍보영상 상영’과 ‘위령제’, ‘대북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호국음악회’, 멀티미디어분수쇼 등 ‘이순신 판타지 쇼’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의 메인프로그램이라 할 만한 충무공 운구행렬 재현행사는 오후 12시 30분 첨망대 진혼제와 이락사 발인제를 시작으로 펼쳐지며 참여인원은 공무원과 군부대 장병, 상여단(창선상여놀이) 등 총 21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운구행렬 동선은 첨망대와 이락사, 관음포광장을 거쳐, 호국광장 주무대에서 위령제가 진행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운구행렬단은 오는 20일 전체연습과 28일 오전 최종리허설을 거쳐 운구행렬 재현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둘째날에는 ‘화전매구길놀이’와 ‘취타대호국퍼레이드’, ‘역사체험연극’, ‘숙명미담무용단 공연’, ‘가족명랑운동회’, ‘6학년5반 공연’과 ‘갈라콘서트’, ‘이순신판타지쇼’ 등이 진행된다. 또 호국제전기간 무대 주변에서는 ‘전통무예체험’, ‘자연생태학습관’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미조 북항에서 펼쳐지는 ‘제14회 보물섬미조항 멸치&바다축제’는 축제의 흥미도를 높여 재미와 미조면 수산물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3일 무민사 고유제로 시작되는 바다축제 첫날 일정은 거리퍼레이드와 용왕제, 미조프린지공연, 플라잉 보드 공연, 디너 갈라쇼, 미조은빛라이트쇼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4일 일정은 미조생활스포츠댄스, 미조 해산물 씨푸드시연, 멸치Fun Fun 올림픽, 프린지공연 및 화전예술단 공연, 은빛힐링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5일에는 미조면 주부노래교실, 신명나는 놀이 ‘판’, 은빛멸치노래자랑, 버스킹매직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해군은 지난해 인기를 모았으나 ‘다소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던 플라잉보드 공연과 미조은빛라이트야경쇼를 한층 강화해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진주검무와 오실집들이굿놀음, 자인계정들소리 등 남해군와 인근 시군의 전통놀이공연을 통해 남해를 벗어나 경남을 아우르는 축제로 행사의 격을 올릴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호국제전은 이순신순국공원 개장을 홍보하고 충무공을 조명하는 진지하고 학구적인 행사로, 미조멸치&바다축제는 화려한 볼거리와 싱싱한 수산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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