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헌 이동초총동창회장(왼쪽 두번째)이 100년사 집필을 맡은 정봉주 편집위원(왼쪽 첫번째), 송장섭 전 이동초 교장(오른쪽 두번째), 이송례 편집주간(오른쪽 첫번째)에게 감사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기념식 이후 축하 떡 케이크를 절단하며 학교발전을 기원했다.
이동초등학교의 개교부터 현재까지 100년 역사를 담은 책이 제작됐다.
이동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박영헌)는 지난 1일 이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총동창회 및 개교 10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영헌 총동창회장을 포함한 기수별 임원·회원과 내빈으로 박영일 군수, 박광동 군의원, 박종길 군의원, 이동초 이병옥 교장, 송장섭 100년사 편집위원장(현 미조초 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이동초등학교 17회 졸업생인 김석원 씨(94)와 이동초 모태인 사립동명학교 설립자 최효석 선생의 손녀 최정아 씨가 참석해 모교의 100년사 출판을 축하했다.
출판기념회는 식전축하공연, 기념사, 100년사 증정식, 공로패 전달, 축하 떡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판된 ‘이동초등학교 개교 100년사’는 1910년 사립동명학교 설립부터 시작된 교명의 변천사와 연도별 학교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학교의 연혁, 총동창회 및 장학회 설립 역사가 서술돼 있다. 또 이동초등학교 출신 인물에 대한 소개와 연도별 졸업사진, 교내 활동사진도 담겨 있다.
이동초총동창회 박영헌 회장은 발간사로 “영국의 역사학자 카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습니다. 우리 이동초의 100년사 발간은 더욱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도 매주 중요하고 뜻있는 일입니다”며 “100년사 발간을 위해 집필을 맡아 주신 전직 이동초 송장섭 교장선생님과 자료수집에 수고해주신 정봉주님, 정리와 편집을 맡은 이송례님을 비롯해 물심양면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7000여명 동문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동초 이병옥 교장은 축사로 “이동초는 군내 면단위에서 역사 100년을 넘은 유일한 학교로 긴 역사와 더불어 자랑스러운 인물도 많이 배출된 명문초등학교다”라며 “모교의 교장으로 앞으로의 100년도 번성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ah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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