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창선중학교, 상주중학교, 이동중학교,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창선고등학교 등 5개교 37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교육의 주 내용은 브레인 트레인(Brain Train)으로 청소년들이 우발적인 성향을 자기 조절해 학교폭력 등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것이었다.
경남뇌교육협회 사무처장 주은경 강사는 “브레인 트레인을 통한 자기조절이 잘 된다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위기 상황들을 잘 대처할 수 있다”며 “사회성 발달의 중심이 되는 또래관계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참 어려운 것 같다”며 “내 감정을 잘 조절하면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공부나 친구관계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교육을 비롯해 심리검사, 진로상담, 5대 폭력 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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