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여성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여성기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난달 30일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여성기관 네트워크’는 군내 19개 기관 소속 실무자로 구성돼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주요 사안을 여러 기관이 연계 지원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로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는 목적으로 구축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여성기관 네트워크는 임원선출을 통해 남해군귀농귀어지원센터의 송인필 간사를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직제를 3개 분과로 구성, 여성 및 가족 분과장은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박명엽 회장, 유아 및 청소년 분과장은 남해어린이집연합회 조영옥 회장, 여성취업 및 창업 분과장은 남해군상공협의회 김정화 사무국장이 각각 선출됐다.
특히 여성 기관 네트워크는 보건, 복지, 안전, 육아, 청소년, 일자리, 귀촌 등 군의 여성 관련 정책 전 분야에 걸쳐 추진되고 있는 각종 정책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체제에서 더 나아가 군의 여성 관련 정책을 보완과 제안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송인필 위원장은 “만남은 서로에 대한 물들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것은 물론 여성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일 군수는 “지역현안에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사례를 발굴, 가정의 중심인 여성을 비롯한 모든 군민이 행복한 남해군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참여기관들의 활동 소개와 각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으며, 참여 실무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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