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총동창회서 제29대 회장 취임

도마초등학교 총동창회가 하봉도 동문을 제29대 회장으로 맞았다.

도마초 총동창회는 지난 2일 모교 교정에서 열린 ‘제33회 도마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한마음체육대회’ 자리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함께 열고 하봉도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번 행사는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제44회 동창회가 주관한 가운데 다수의 도마초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김두일 군의원, 도마초교 김계옥 교장, 남해사회통합연구소 장충남 소장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박주숙 회장이 하봉도 신임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온 초원환경 강태성 대표이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하봉도 신임회장은 박주숙 이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계속된 이·취임식에서 박주숙 이임회장은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 이임사를 전하게 됐다.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뜨거운 열정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비록 회장 임기는 마치지만 항상 곁에 있으면서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한줌의 밀알이 되겠다. 앞으로 하봉도 신임 회장님과 합심해 더욱 진일보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어 제29대 하봉도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사람이 태어나서 맺는 많은 인연가운데 초등학교 시절에 맺은 인연이 가장 아름답고 순수하며 오래가는 인연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총동창회장에 취임하며 학교발전을 위해 막중한 임무와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있다면 이것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도마초 동문들은 삼봉산팀·버리들팀·강진만팀·화방사팀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동문들은 족구와 단체줄넘기, 윷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종목으로 어우러졌으며 행사를 마친 뒤에는 운동장 청소도 빼놓지 않고 실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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