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 개최

설천초등학교총동창회가 43회 김영수 동문을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설천초등학교총동창회는 지난 25일 모교 덕진관에서 ‘제19회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하고 김영수 신임회장을 비롯한 신임임원들을 선출했다.

이날 행사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모인 200여명의 동문들과 내빈이 자리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영수 신임회장은 “43회 동기들의 힘으로 이 자리에 섰다. 2년간 수고하신 강호석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들 힘을 모아주신다면 모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오늘 하루 모교에서 옛 친구들과 정담을 나누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취임사를 겸한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강호석 직전회장은 이임사에서 “총동창회장직을 무사히 수행할 있었던 것은 오직 동문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족한 사람을 적극 지원해 준 42회 동기들과 모든 동문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 자리에 모여주신 동문 여러분 모두 반갑다. 짧은 시간이나마 동문간 우정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김영수 회장은 강호석 직전회장과 지난해 화합한마당 주관기수인 제52회 고낙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계속해서 설천초등학교 장학회 김선효 이사장은 이기한(전남대학교), 정상렬(한국국제대학교), 한승련·배정연(경남도립남해대학) 등 4명의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올해 행사 주관기수인 제53회 동기회 안동규 회장은 총동창회 발전기금 200만원을 김영수 총동문회장에게 전달했으며 김선효 장학회 이사장에게는 후배장학금 100만원을, 설천초등학교 김주영 교장에게는 야외학습 지원비 120만원을 각각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설천초 동문들은 단체줄넘기와 족구, 여자 제기차기, 윷놀이 등으로 어우러지며 동문 간 우의를 더욱 단단히 했다.

한편 설천초등학교는 지난 1920년 사립양면보통학교로 출발해 1924년 4년제 설천공립보통학교가 개교했으며 1950년 설천국민학교로 개명, 1996년 설천초등학교로 개명했다. 이후 1999년에는 진목초등학교, 2011년에는 덕신초등학교와 통합했으며 지난달 12일 제93회 졸업식으로 총 6497명의 졸업생을 배출,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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