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길현미술관(관장 길현)에는 우리지역의 아동센터 꿈동이들로 가득찼다.

올해로 3년차에 들어서는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지원사업 ‘꿈동이가 그리는 시골미술관’ 수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꿈동이가 그리는 시골미술관’은 길현미술관과 남해성남지역아동센터, 남해지역아동센터, 담쟁이지역아동센터, 남해로뎀지역아동센터 등 총 5곳 72명의 학생과 10여명의 선생님들이 매주 목요일 오후 진행하는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즐겨라! 창의미술’, ‘느껴라! 입체조형’, ‘그려라! 모네의 화실’, ‘배워서 남주자!’, ‘아는 만큼 보인다!’, ‘문화체험학습’, ‘꿈동이 봉사단’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2017년 꿈동이들은 ‘아는 만큼 보인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을 견학할 예정이며, 여름방학 1박 2일 미술캠프,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지역 봉사활동 등도 계획돼 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배워서 남주자! 미술수업’ 도 진행될 예정이다.

길현 관장은 “배움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남해지역 꿈동이들의 미술문화교육에 노력한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며, 어린 학생들의 교육 지원사업을 초석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미술문화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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