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800리길 마라톤대회 개최 홍보해 눈길

남해를 연고로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을 즐기고 있는 마라톤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전국에 보물섬 남해를 알렸다.
남해마라톤클럽과 서울남해달리기 모임(이하 서울남달모), 부산남해마라톤 클럽(이하 부산남마클) 회원 60여명이 지난 19일 국내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국제마라톤 및 제88회 동아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전국 5만 5000명의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렸다.
서울 광화문에서 잠실주경기장 까지 이어진 레이스에 남해마라톤클럽에서 25명, 서울 남달모에서 30여명, 부산 남마클에서 11명이 출전해 마라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으며, 이번 대회에 풀코스에 출전한 21명이 완주하는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이인숙, 정혜숙, 문원길 회원이 처음 풀코스에 도전해 완주하며 회원들의 격려를 받았으며, 부산남마클 한옥두 회원이 풀코스 200회를 완주하고, 서울남달모·남해마라톤클럽 정찬오 회원이 풀코스 100회를 완주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해마라토너들의 고향 남해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대회장에서 회원들은 오는 5월 7일 설천 노량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2017 보물섬남해 800리길 전국마라톤대회’ 개최를 알리며 전국의 마라토너들을 남해로 초대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출전 선수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