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해신문(주) 제27차 정기주주총회에서 향후 3년간 남해신문을 이끌어 갈 신임 임원진 개선이 이뤄졌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황석 현 대표이사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고, 대표이사 사장에는 하진홍 씨가 선임됐다.
본사 이황석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지난 3년간 ‘무한책임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내세워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되돌아보니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소회를 밝힌 뒤 “경영안정화 및 정상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대표이사 회장 및 사장제 도입을 추진했고 적임자로 하진홍 대표이사 사장을 영입한 만큼 독자와 주주들의 더 큰 성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신임 하진홍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7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남해신문에 애정을 기울여 온 주주와 독자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지역 대표언론사로 굳건한 위상을 갖춰온 이황석 대표이사 회장의 노고에 진심어린 경의를 전하며,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더욱 더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남해신문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취임각오를 밝혔다.
이황석 대표이사 회장은 남해읍 출신으로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4년 본사 8대 대표이사에 취임해 지난 3년간 본사 경영을 책임져 왔으며, 하진홍 대표이사 사장은 이황석 대표이사 회장과 같은 부산 동아대 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를 취득한 뒤 전 KT 남해지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남해바래길사람들 대표를 맡고 있다. 하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이동 성현마을 출신으로 올해 57세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이황석 대표이사 회장과 하진홍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해 새로운 이사진과 감사들에 대한 임원선출의 건이 상정·의결 결과, 재부남해군향우회 전 회장을 역임하고 현 고문을 맡고 있는 장남인 현 본사 이사, 박춘식 6·7대 대표이사 재직시부터 본사 이사로 활동해 온 이춘송 현 본사 이사가 재선출됐다. 또 신임이사로는 7대 대표이사 재임시 이사로 활동했던 김흥수 이사(현대자동차 재직)가 다시 이사진에 포함됐으며, 박성렬 경남매일 제2사회부 국장이 본사 이사에 선임됐다.

▲제27차 본사 정기주총에서 새롭게 선임된 이사 및 감사 등 임원진이 참석한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본사 감사는 양종진 현 감사가 다시 본사 주주의 신임을 얻어 재선출됐으며, 신임감사에는 박대영(전 새남해농협 남상지점장) 씨가 선임됐다.
한편 이날 본사 제27차 정기주총에서는 임원선출의 건을 비롯해 2016년 결산승인의 건, 2017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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