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정기총회 및 호국안보 결의대회’ 실시

월남전 참전자회 경남 남해군지회(지회장 이충방)은 지난 10일 축협한우프라자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 및 호국안보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충방 지회장을 비롯한 남해군지회원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박영일 군수와 주민복지실 정귀숙 실장, 남해군재향군인회 구재모 회장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시상식과 호국안보 결의문 낭독, 군가 제창 등으로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미조면 분회 최명호 분회장이 월참 경남도 지부장 표창을 받았으며 남해읍 분회 김영준 모범회원이 월참 남해군 지회장 표창을 전달받았다.

이충방 지회장은 “우리 지회의 역사는 5~6년에 불과하나 지난 2015년 도 지부로부터 최우수지회 표창을 받는 등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북·중·일의 도발 등 이유로 정치·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다. 마치 패망직전의 월남을 보는 듯해 힘들고 걱정스럽다. 이 난관을 극복하고 희망찬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회원 여러분이 한 알의 밀알이 돼 주시기를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또한 박영일 군수는 “지난 1964년부터 월남전에 참전해 세계평화와 조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남해군은 여러분의 희생정신에 보답하고자 올해부터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무궁화 화분 판매사업을 통해 보훈가정에 도움을 드릴 계획이다. 앞으로도 군정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미조면 김철안 회원과 함께 호국안보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군가 진짜사나이를 제창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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