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얼굴을 가린채 흉기로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 등 65만원 상당을 강취한 A씨를 범행 후 하루만인 11일 새벽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 A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 15분경 남해읍 소재 한 편의점에 들어가 일하던 편의점 종업원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한 뒤 금고내에 있던 현금 40만원과 문화상품권 26만원 등 금품을 강취한 혐의(특수강도)를 받던 중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은 범행 직후 편의점 주변 CCTV를 분석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범행 현장인 편의점 금고에서 입수한 지문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한 뒤 11일 오전 2시 45분경 부산 수영구 광안리 도로변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의자를 상대로 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