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남해읍내 교통체계 개선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읍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 용역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남해군이 남해읍 이면도로의 도로기능을 회복하고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용역은 지난해 11월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가 착수해 수행 중에 있다.
이날 중간보고에서는 과업대상지인 남해읍 시가지 밀집지역의 교통현황과 문제점 분석을 거쳐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용역 추진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날 주로 거론된 읍 시가지 교통현황은 차량 교행 등 통행공간 부족, 주요 교차로 교통체증 발생 등이 언급됐으며,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가지 밀집지역 전체에 대한 일방통행 지정·설치, 노상 주차장 설치로 주차편의 제공, 보행자 통행로 확보 등이 제시됐다.
박영일 군수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주민 여론을 충분히 반영해 교통체계 개선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며 “이번 교통체계 개선사업 추진으로 읍 시가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정차 불편 등을 해소해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쾌적한 읍 시가지 조성 등의 목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남해읍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5월경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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