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바른정당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바른정당 여상규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윤백선입니다.
먼저 어려운 국내 정치 소용돌이 속에서도 지난 1월 24일 정의롭고 깨끗한 사회, 따뜻한 공동체라는 개혁적 보수의 가치를 실현코자 창당한 바른정당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월 5일∼6일의 군민여론조사, 3월 9일에 당원투표로 치른 4.12 경남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남해 바른정당 후보 단일화 경선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문준홍 씨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한 내용에 대한 바른정당 사무국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문준홍 씨가 몇 사람의 독단적인 생각이나 범죄행위로 전체 당원의 마음을 왜곡해서는 안된다며 시켜서는 안 된다며 관련자들을 형사고발한다고 했는데 경선위원회 위원은 당의 제일 큰 조직인 회장직을 맡은 분들과 후보자가 추천한 대리인 2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사무국장인 저는 경선위원도 아닙니다.
우리당 경선위원회는 지난 2월 24일 열린 2차 경선준비위원회에서 군민여론조사 50%(500명응답), 전체당원투표 50%를 반영하기로 한 경선방식에 최종 합의한 뒤 입당서는 2월 25일 정오 12시까지 제출한 당원까지만 선거인명부에 반영키로 하였으나 문준홍 씨 측에서 입당원서 접수시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까지 제출된 많은 분량의 입당서를 받아주었습니다. 입당처리업무는 당 사무국 사무과장의 업무로 국장인 제가 확인할 사항이 아닙니다.
그리고 159장의 문준홍씨가 제출한 입당서를 고의적으로 누락시켰다는 주장은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한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많은 입당서를 받는 과정에서 이름이나 주민번호, 주소(지번 및 도로명주소) 등 필수기재항목의 누락 등 입당원서 자격요건에 맞지 않는 입당서는 모두 처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준홍 씨는 이의 제기 후 “왜 159장이 누락됐는지 당 사무국에 와서 확인하라”고 했음에도 사실관계 확인은 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문준홍 씨가 기자회견에서 질의한 입당서 자필작성, 당원명부와 투표인명부 일치 여부, 타 당원(자유한국당) 바꿔치기 등의 의혹은 당원명부 관리자에게 와서 직접 확인하면 밝혀질 일입니다.
문준홍 씨의 기자회견 공개질문 중 “사무국장은 경선의 공정한 관리자가 돼야 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군민여론조사는 경선위원회가 결정한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했으며, 한국갤럽은 국내에서도 공신력과 공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여론조사 기관입니다. 문준홍 씨가 주장한 여론조사 결과 사전 유출은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 외 질문 내용은 경선위원회에서 합의해 결정된 내용으로 필요하다면 공개할 의사도 있습니다. 지면관계상 일일이 답변하지 못 하지만 문준홍 씨는 경선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온갖 허위사실과 일방적인 주장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바른정당과 당원동지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고 사무국 직원과 저에게는 심각한 범죄행위를 한 범죄자로 몰아가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 저는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바른정당과 여상규 위원장, 그리고 묵묵히 당을 지키는 당원동지들께 조금이라도 피해가 간다면 사무국장직을 내려놓고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진실을 밝혀서 힘든 분당과 창당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후보 단일화 경선을 치러낸 당원들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윤백선 바른정당 여상규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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